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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오난나무(台灣梢楠)로만든 향 포장하기
    木이야기 2018. 12. 4.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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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는 나무 예술품을 파는 가게에서 일 하고있다. 나무예술품만 아니라 나무로 만든 다른것도 취급을 하고있는데, 그 중 하나가 '향'이다.

    오늘도 평소와같이 가게를 보고있는데 오늘은 향을 포장해야한다고했다. 대만에서 향은 꽤 친숙한것으로 제사를 지낸다거나 절, 사원, 집, 일반가게에서 많이 쓰이고있다.

    이 글을 보시는분은 '일반가게에서는 왜 필요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계실텐데, 대만에서는 장사가 잘되길 기원하면서 제사를 지내는 가게가 많기때문에 향은 꼭 필요하다고 할 수있다. 지금집에서도 제사를 자주 지내는 편이고, 전에 일했던 여행사에서도 가끔 제사를 지냈던 것 같다.


    남편이 종이로싸인 향을 몇묶음을 가지고왔는데 제법 많아보였다.


    사진에선 3묶음인데, 실제로 가지고온건 5묶음 가량

    ​종이를 벗기면 이렇게 많은양의 향이 들어있다.

    샤오난(梢楠)으로 만든 향으로, 향은 나무로 만든다고한다.(그동안 몰랐다^^;;)


    지금 사진에 보이는 향의 쟤료는 '겉:샤오난나무' '속:대나무'로 만들어져있는것이다.

    보통 향은 샤오난으로 만드는데, 값이 싼 향은 수입해온 샤오난으로 만든다고한다.

    글쓴이가 일하는 가게에서는 대만 샤오난을 사용한 최고급 향을 판매하고있다.


    사실 가게에 향을 판매하고있는것은 알았지만, 이미 만들어져있는것을 다른곳에서 사오는줄로만 알았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우리가게의 샤오난나무를 향만드는곳에 갔다주고 그 나무를 가지고 만든다.


    ​노끈을 풀어서 향을 저울에 600g으로 맞춘다.


    ​무게로 판매하고있기때문에 小사이즈 향도 大사이즈 향도 전부 600g에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있다.


    ​쉴세없이 포장하다보니 어느새 이만큼 쌓였다.

    그 많은 향이 4테이블이나 나왔다^^;;


    ​테이프를 붙인다.


    ​이것도 4테이블 분량을 열심히..


    ​테이프를 다 붙였으면, 남는 여분의 향을 하나 꺼내들어 테이프부분에 구멍을 하나씩 낸다.


    구멍을 낸 후 손으로 문질러준다. 그럼, 테이프와 비닐이 접착되어서 테이프가 단단히 고정된다.


    오늘의 향 포장하기 끝!

    뭔가 대만 문화체험을 한 기분이다^^; (그렇지만 계속하다보면 지겹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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