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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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세상엔 별의별사람이 다 있다.木이야기 2019. 2. 10. 11:52
글쓴이는 대만 먀오리현 싼의향의 어느 나무예술품을 파는 가게에서 일하고있다.아직 설 연휴기간이기때문에, 평소보다 배로 많은 사람들이 가게를 방문하고있다. (올해 대만 설연휴는 2월10일까지)오늘은 어제 있었던, 기분이 좋지않았던 일에대해 얘기해보고자한다. 가게에 젊은 남녀가 들어왔다. (주로 오는 손님층은 4, 50대 이상이거나 가족단위.)들어오자마자 나무예술품에대해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는데...이 작품을보면서 한자 글씨 색상이 다르다며 글쓴이에게 묻기 시작했다.손님 [이거 왜 색이 달라?]글쓴이 [이 작품은 원래 나무 색이 이래요.]손님 [아닌데.. 아무리 봐도 따로 칠한거같은데...? 그리고 이거 글씨 전부 미리 조각해서 붙인거에요?]글쓴이 [글씨를 미리 조각해서 붙인게아니라, 이 작품을 만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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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돼지해를 맞아 편백나무로 만든 돼지 판매개시!木이야기 2019. 1. 20. 11:58
2019년(중화민국108년)을 맞아 돼지해가되었다. 요즘 가게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제일 자주 찾는 나무예술품이있다. 바로 돼지! 손님들이 자주 찾는건 주로 작은사이즈인데, 정작 가게에는 큰사이즈만 판매를 하고있었다. 그리하여 바로 오늘부터 작은 사이즈도 판매개시! 돼지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돼지는 중국어로 쭈(豬)라고 불리운다. 사진에 보이는 돼지들은 편백나무로(檜木) 만들었다.(중간에 보이는 제일 진한 색상의 작은 돼지 한개는 샤오난나무로(肖楠) 만든것.) 정교하게 잘 만들었쥬?ㅎ 참고로 가게에는 12지신의 나무예술품도 판매를 하고있다. 가족단위로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중, 유독 아이들이 12지신에 많은 관심을보인다. (동물들을 만지려하기때문에 아이들이 있으면 항상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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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를 가득 뒤집어쓴 관세음보살(觀音)상 세척하기.木이야기 2019. 1. 18. 11:00
대만 먀오리현 싼이향의 어느 나무예술품을 파는곳에서 일하는 글쓴이의 오늘의 특명은? →창고에서 오랫동안 먼지를 가득 뒤집어쓴 관세음보살상 세척하기.참고로 관세음보살은 중국어로 꽌인(觀音)이라고 불리운다. 이 곳은 글쓴이가 일하는 가게의 지하1층의 외부이다. (베란다랑 비슷한곳?) 물을 끼얹기전에 사진을 찍었어야했는데, 물을 한번 끼얹고나서 사진찍는것이 생각났다.^^;;물을 한번만 끼얹었는데도 엄청나게 검은 먼지들을 보시라 ㅠㅠ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먼지를 뒤집어쓴건지..?오늘의 준비도구: 브러쉬2개와 수세미. 먼지를 너무 많이 뒤집어써서 우선 수세미로 살살 닦는다. 그리고 브러쉬를 사용하는데..원래 평소에 나무 예술품을 닦아줄때는 먼지가 많은 상태가아니므로, 필요한 청소도구는 물과 브러쉬뿐.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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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난나무(台灣梢楠)오일 소포장하기. +샤오난오일, 편백나무오일효과木이야기 2018. 12. 22. 17:17
오늘 처음보는 이것! 바로 샤오난나무(台灣梢楠)로 만든 오일이다. 샤오난나무는 여러나라에 분포해있지만, 대만것을 최고로친다. 나무오일을 만드는 방법은 나무를 톱밥형태로 만들어 물에다가 끓인다. 그럼 나무에서 오일이 나오는데 오일이랑 물이분리가되어 물의상류층에뜬다. 그러나 샤오난오일은 오일자체가 무거워 아래로 가라앉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대만샤오난나무오일은 전세계적으로 우리가게에만 판매하고있다(100%순수오일농축액). 물론 다른가게에서 판매를 하고있는곳도있지만, 파는 곳이 매우 드물고 있더라하더라도 오일농축액과 다른물질을 섞어서 만든것이 대부분이다. 우리가게에서는 샤오난오일을 소포장해서 판매하고있다. 준비물을 준비하시고~ 작은 유리병에 양을 맞춰서 넣어준다. 중간롤링부분 뚜껑을 닫아주고, 겉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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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옌나무로 만든 나무 예술품木이야기 2018. 12. 19. 10:24
한: 롱옌나무/ 용안나무 영: Longan tree 학명: Dimocarpus longan 중: 龍眼樹 일: 龍眼木/竜眼木 (リュウガンボク) 롱옌나무의 열매인 롱옌이 용의눈을 닮았다하여 龍眼라고 불리운다. 롱옌나무의 열매는 약재로도 쓰이고, 일반 과일처럼 먹기도한다. 롱옌나무의 분포지는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 사진은 중국 바이두백과사이트에서 퍼온것으로 롱옌나무는 이렇게 생겼다. 롱옌나무의 열매는 이렇게 동글동글하게 생겼다. (위키피디아에서 퍼온 사진) 글쓴이가 일하고있는 곳에서 판매하는 롱옌나무예술품은 바로 이것. 롱옌나무로 만든 의자. 롱옌나무로 만든 받침대 글쓴이가 열심히 나무 껍질을 벗긴 테이블은 아직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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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난나무(台灣梢楠)로만든 향 포장하기木이야기 2018. 12. 4. 00:35
글쓴이는 나무 예술품을 파는 가게에서 일 하고있다. 나무예술품만 아니라 나무로 만든 다른것도 취급을 하고있는데, 그 중 하나가 '향'이다.오늘도 평소와같이 가게를 보고있는데 오늘은 향을 포장해야한다고했다. 대만에서 향은 꽤 친숙한것으로 제사를 지낸다거나 절, 사원, 집, 일반가게에서 많이 쓰이고있다.이 글을 보시는분은 '일반가게에서는 왜 필요할까?' 라는 의문을 가지고 계실텐데, 대만에서는 장사가 잘되길 기원하면서 제사를 지내는 가게가 많기때문에 향은 꼭 필요하다고 할 수있다. 지금집에서도 제사를 자주 지내는 편이고, 전에 일했던 여행사에서도 가끔 제사를 지냈던 것 같다. 남편이 종이로싸인 향을 몇묶음을 가지고왔는데 제법 많아보였다. 종이를 벗기면 이렇게 많은양의 향이 들어있다.샤오난(梢楠)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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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즈까향나무로만든 나무 예술품木이야기 2018. 12. 1. 16:24
한: 가이즈까향나무 영: Dragon Chinese Juniper/Dragon Juniper 학명: Juniperus chinensis L. var.kaizuka 중: 龍柏 일: カイヅカイブキ(貝塚息吹) 나무의 분포지는 중국 및 일본이고, 글쓴이가 일하고있는 가게에 있는것은 전부 일본산으로 만든 예술품이다. (상) 붓: 가이즈까향나무 (하) 붓걸이: 중국주목나무 가이즈까향나무로만든 받침대. 가이즈까향나무로만든 받침대.(두께가 얇고 면적이 넓기때문에, 냄비 받침대나 기타 다른것에 적합.) 가이즈까향나무로만든 받침대.(두께가 얇고 면적이 좁기때문에, 컵 받침대나 기타 다른것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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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수의 특징 및 용혈수로 만든 나무 예술품木이야기 2018. 11. 22. 20:59
한: 용혈수 영: Dragon tree/ Dragon’s blood tree 학명: Dracaena draco 중: 血龍木/龍血木 (둘다 쓰이나 첫번째것을 더 많이 사용) 일: 竜血樹(リュウケツジュ) 용혈수는 아프리카에서 자라는 것으로, 진액과 기름이 붉은색이다. 특히, 기름은 투명성을 띄고있어 이렇게 불빛에 비춰보면 빛이 통과되는것을 확인해 볼 수있다. 빛을 비추니 빛이 안을통과하는것을 확인 할 수있다. 편백나무로만든 나무 예술품을 빛으로 비춰보았다. 보시다시피 빛이 안을 통과하지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