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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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통시장 구경하실분?대만/관찰 2018. 12. 25. 08:00
오늘도 여느때와같이 가게를 보고있는데,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장을 보러가자고해서 나서게된 시장길.전에도 시장을 가본적은있지만, 그냥 지나가거나. 아침을 먹으러가거나. 간단하게 뭐 하나만 사러갔을때 들렀던 곳이다.그리하여 처음, 본격적으로 야채를 사기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였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이 곳 먀오리현 싼이향의 시장은 새벽부터 열어서 정오가 가까워지면 슬슬 문을 닫는다.대만 시장의 팁을 하나주자면, 대도시에서는 시장과 슈퍼의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않는다. (예전에 타이중에서 거주했을때는 집 바로앞에 시장이있었는데, 시장이여서 가격이 당연히 쌀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아침일찍 방문하였다. 그런데.. 가격이 슈퍼와 비슷해서 실망했던 기억이있다.)그러나 글쓴이가 살고있는 싼이향같은 시골에서는 가격차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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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선거는 어떤 분위기?대만/관찰 2018. 11. 29. 11:42
한달전부터 가게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단, 손님이 아닌 선거를위한 방문.처음에는 왜 왔는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이 오자마자 하는말은[사장님은 어디 계시니?]아니면, 나에게 다짜고짜 [바이퉈 바이퉈~ 拜託!拜託!] ←부탁한다는 뜻 처음에는 뭘 부탁한다는건지몰라서 그 사람들이 가고난다음에, 시어머니께 여쭤보니 [저 사람들은 지금 선거운동중이야. 우리집같이 접근이 쉬운 방문하기 편한곳은 매 집집마다 다니는데, 타이중같이 사람많고 아파트 같은곳에는 선거운동하러 집집마다 돌아다니지는 않아.]아! 선거 운동하시는 분들이구나? 선거가 언제길래 벌써 부터 선거 운동을 하러다니지?남편한테 물어보니 선거날은 11/24. 선거를위해. 오직 그날을위해 한달전부터 이렇게 집집마다 돌아다닌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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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과일 깎는 방법이 한국하고 다르다고!?대만/관찰 2018. 11. 21. 15:46
대만에와서 약간 놀란것중 하나는 과일 깎는 방법이 한국과 다르다는것이다. 우리가족은 저녁을 먹고난 뒤 항상 과일을 먹는다. 오늘의 과일은 샹과(香瓜)와 사과. 샹과는 대만에와서 처음 본 과일인데, 야시장에서 처음 샹과를 맛봤었다. 무려 일년전인데, 그때당시는 대만에 온지 얼마 안됐을무렵이라...야시장의 과일이 싸다고 믿어의심치않았다.(지금은 생활한지 2년이 되어, 야시장의 과일이 비싸다는것을 이미 알고있다 ㅠㅠ) 한팩에 NTD40 세팩에 NTD100 (야시장에선 과일을 먹기편하게 잘라서 판다.) 그때 당시는 거의 하루나 이틀에 한번꼴로 야시장의 과일가게에가서 각양각색의 과일을 구입했었다. [어!? 이건 처음보는거네?] 특히 처음보는 과일은 무조건 구매하던 나. 일년내내 판매하는 과일도 있지만, 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