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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에서 과일 깎는 방법이 한국하고 다르다고!?
    대만/관찰 2018. 11. 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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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에와서 약간 놀란것중 하나는 과일 깎는 방법이 한국과 다르다는것이다.
    우리가족은 저녁을 먹고난 뒤 항상 과일을 먹는다.

    (좌)샹과, (우)사과

    오늘의 과일은 샹과(香瓜)와 사과.
    샹과는 대만에와서 처음 본 과일인데, 야시장에서 처음 샹과를 맛봤었다. 무려 일년전인데, 그때당시는 대만에 온지 얼마 안됐을무렵이라...야시장의 과일이 싸다고 믿어의심치않았다.(지금은 생활한지 2년이 되어, 야시장의 과일이 비싸다는것을 이미 알고있다 ㅠㅠ)

    한팩에 NTD40 세팩에 NTD100 (야시장에선 과일을 먹기편하게 잘라서 판다.)

    그때 당시는 거의 하루나 이틀에 한번꼴로 야시장의 과일가게에가서 각양각색의 과일을 구입했었다.
    [어!? 이건 처음보는거네?] 특히 처음보는 과일은 무조건 구매하던 나.


    일년내내 판매하는 과일도 있지만, 과일철에 따라 판매하는 과일이달라 새로운 과일을 찾으러가는것도 야시장에 가는 묘미였다.

    샹과에대해서는 야시장 과일가게사장님께서 대만현지메론이라고 소개하셨다. 다른나라에는 없다면서. 대만현지메론이라들으니 메론맛이 나는것같기도하고... 


    그러다 오늘 집에서 과일을 준비하는데, 오늘의 과일을 샹과였다.

    한국에서 과일깎아봤으니, 나름 못 깎지는 않는다고 생각한터... 

    옆으로 돌려깎고있는데, 남편이 과일은 그렇게 깎는게 아니란다.

    [과일은 그렇게 깎는게 아니야]

    [과일을 이렇게 깎지 그럼 어떻게 깎아???]

    [이리 줘봐]

    그러면서 시범을 보인다는게.. 감자깎듯이 깎는거였다.


    대만에서 과일을 깎는방법


    [한국에선 과일을 이렇게 안 깎는데? 대만에선 이렇게 깎아??]

    [응. 원래 이렇게 깎아.]

    [그래도 난 원래 내 방식대로 깎을래. 그게 더 익숙하고, 빠르기도하고.]

    [그럼, 누가 더 빨리 깎나 내기 해 볼까?]

    그리하여... 동시에 과일을 깎았는데, 결과는 남편의 승.


    뭐랄까... 약간의 문화충격? 과일 깎는건 전세계 다 동일한것 아니였나요;ㅁ;??

    혹시나해서 전에 같이 일하던 회사직원한테 물어봐도 과일은 감자깎듯이 깎는다고한다!!!! 

    그래서 그 직원이 한국남자친구네집에 놀러갔을때 과일을 한국식으로 깎아보려고했더니, 그렇게 깎아본 적이없어서 잘 못 깎았다고^^;;;


    그리고 남편이 하는말을 들으니, 한국에서 돌려깎을 수 있는 껍질있는 과일은 전부 다 감자깎듯이 깎는다고한다. 예를들어 키위, 사과, 배, 감 등.


    이렇게 과일을 깎아보니 사실 편하기는 하다. 손목이 무리가 좀 덜간다고할까?

    만약, 과일이 너무 두껍게 깎아진다!라는 분들은 이렇게 깎아보는것도 하나의 대안 방법이 아닐지..?


    샹과를 반으로 쪼갠모습

    그리고 샹과의 껍질을 깎으면, 속이 이렇게 생겼다. 마치, 참외와 비슷하다.

    숟가락으로 속을 파낸 후 과육을 사과처럼 잘라주면된다.

    바로 이렇게.


    과일을 자르다 안에 씨앗이랑 속부분을 내가 조금 먹어보려고하니. 남편이 대만사람들 아무도 먹지않는다고 먹지말라고하는데... 그래도 궁금하여 아주 살짝 맛 봤다. '이럴수가... 속에 들은 부분도 참외와 맛이 아주 비슷하다.'


    그래서 궁금해서 구글링을 해본 결과 

    참외(영문이름:oriental melon, Korean melon)(학명:Cucumis melo var. makuwa)

    샹과(영문이름:Muskmelon)(학명:Cucumis melo Linn)


    샹과는 대만의 참외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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