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만 전통시장 구경하실분?
    대만/관찰 2018. 12. 25. 08:00
    반응형

    ​오늘도 여느때와같이 가게를 보고있는데, 시어머니께서 갑자기 장을 보러가자고해서 나서게된 시장길.

    전에도 시장을 가본적은있지만, 그냥 지나가거나. 아침을 먹으러가거나. 

    간단하게 뭐 하나만 사러갔을때 들렀던 곳이다.

    그리하여 처음, 본격적으로 야채를 사기위해 전통시장을 방문하였다.


    ​왁자지껄한 분위기. 이 곳 먀오리현 싼이향의 시장은 새벽부터 열어서 정오가 가까워지면 슬슬 문을 닫는다.

    대만 시장의 팁을 하나주자면, 대도시에서는 시장과 슈퍼의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않는다. 

    (예전에 타이중에서 거주했을때는 집 바로앞에 시장이있었는데, 시장이여서 가격이 당연히 쌀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아침일찍 방문하였다. 그런데.. 가격이 슈퍼와 비슷해서 실망했던 기억이있다.)

    그러나 글쓴이가 살고있는 싼이향같은 시골에서는 가격차이가 정말 많이난다!!

    시장에서 안 사면 바보. 손해본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급한것을 구매할때빼고는 무조건 시장에서 야채나 고기 등을 구입한다.


    ​우선 정육점부터.

    각가지 고기를 판매하고있다.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시길 돼지고기를 고를땐 3층겹으로된것이 맛이 좋다고하였다.

    바로 이 사진처럼!!

    그리하여 이 3층겹 돼지고기를 구입. (갈아달라고하면 갈아주기도한다.)


    ​야채! 처음보는 야채가 너무 많다.

    그래서 중국어 야채이름외우기도 너무 힘드렁 ㅠㅠ

    사진에서 비닐봉투에 담고있는것은 우리가 산 야채.


    ​그리고 이것도 구입하였다. 이것의 이름은 포쇼우과(佛手瓜) 중국어 사전에 검색하니 손바닥오이라고한다.

    그런데 구글에 손바닥오이를 검색해서 사진을 보니 이것과 생김새가 많이 다르다^^:

    손바닥오이는 주름이 많지않은 연한색으로 골라야한다.


    ​이런 야채들도 구입하고.


    ​귤도 구입. 귤은 귤의 밑부분이 많이 파여있고, 주름이 많지않는 탱탱한것. 들었을때 무겁고 색은 노랑색이 달고 맛있다.


    ​시장에서 판매하고있는 무.


    ​마늘종도 구입.


    ​생선도 구입을하였다. 생선은 아가미를 들췄을때 안의 색이 너무진하지도않고, 연하지도않은것을 골라야 신선하다고하였다. 글쓴이는 시장 초행길이라 아무것도몰라 옆에서 구매한것을 들거나 지켜보기만하였다.


    ​미니무!!! 작아서 귀엽다. 요새 우리집은 한국식치킨무를 즐겨먹고있는데, 이것으로 치킨무를 만들어야겠다.

    오른쪽에보이는건 애기배추다. 너무귀여워 ㅋ


    ​패션후르츠. 이것도 구입!

    패션후르츠를 과일로 먹으려고 구매한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이렇게 반찬으로 만들려고 구매를 했던것이였다.

    이것의 쟤료는 아까 상단에서 보였던 손바닥오이.

    손바닥오이를 얇게 썰어서 패션후르츠의 과육과 섞어 통에 담궈두기만하면된다.

    그렇게 1~2일이 지나면 반찬으로 먹을수있다. 바로 이렇게.

    맛은 새콤새콤하다. 패션후르츠를 좋아라하는 나이기때문에. 이건 바로 내취향이야 !☜


    그리고 미니무는 이렇게!

    처음에 이걸 만들게된 계기는 집에 무가 시들어가고있는데^^;; 뭘로 소진을할까해서 만들어보았다.
    그런데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거다!? 그래서 이번엔 싱싱한무로 만들어보았다.
    숙성 후 먹어보니 맛이 너무좋아 ㅠㅠ 감동이다.
    이렇게 조금이나마 한국의 맛을 느낄수있는 작은 행복이랄까 ㅋ

    한국에서는 시장을 많이 가본적은 없지만, 내가 살고있었던 지역의 시장은 저녁까지도 판매를 하였고.
    시장안에 많은 간식거리, 먹을거리 가게들이있어서 좋았다.

    그에비해 대만의 시장은 대부분 아침에 여는것같다^^; 그래서 부지런해야한다!!!
    그리고 아침가게도 있고, 일반식당도 있었다. 

    대만의 전통시장 안을 관찰해보니 간식류(사탕이나 빵 등), 만들어진 반찬, 육류, 어류, 야채, 과일, 의류 등 여러가지것들을 판매하고있었다.


    한국에서 방문했던 시장은 천막을 깔아놓은 노점보다는 가게점포가 많았던 반면.

    글쓴이가 방문한 대만의 전통시장은 가게도있지만, 노점이 훨씬 많았다.


    정말 엄청나게 많은양의 야채, 과일, 육류, 어류를 구매하고나서야 집에 돌아갈수있었다. (무려 일주일치)

    우리집에서는 시장을 자주가는편은아니지만 일주일의 한번은 꼭 간다!


    시장을 계속 다니다보면 혼자서 고를수있는 내공도 쌓이겠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