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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난 너와함께 시내관광 할까하는데, 같이 가도 되겠지?
    대만/대만 생활 2018. 11. 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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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민국 107.11.5

    안녕?난 너와함께 시내관광 할까하는데, 같이 가도 되겠지?

    ​잘모르시겠다고요? 그럼 확대! 


    두둥....

    남편과함께 반차를내고 타이중으로가는 고속도로를 달리는중 너무 놀라 소리를 지를뻔했습니다.


    무슨곤충인진모르겠지만 매우 큰사이즈인것이.... 핸들에 떡! 하니! (여치같기도하고^^:)
    ​이렇게 여치와 함께 먼저들른 코스는 고양이 사료사기. 


    내가 사는곳은 겨울인데.... 목티에 겨울조끼를 입고왔는데! 여기는 여름이야 ㅠㅠ

    사람들이 반팔티를 입고 돌아다닌다. 아 그랬었지.. 여기는 12월이되야 선선해지지^^:; 얼마전까지만해도 타이중에 살았었는데 먀오리에 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잊어버렸다. 너무 더워 조끼를 벗어던지고 고양이사료를 구입.


    우리가 타이중에 온 주목적은 머리 자르기.

    빠른 사료구매를 마치고 동해대학교근처로 왔다. 남편이 대학교다닐때 자주 이용했던 곳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꽤 저렴했다. NDT399 (머리감겨줌+머리잘라줌)


    가격이 저렴해 별 기대를 안하고 자리에 앉았는데, 승모근과 목 마사지를 해준다!

    미용실에서 마사지를 받는게 첨이라 신기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보통 가격대가 있는 미용실은 마사지를 해준다고한다.(그렇지만 내가 이용한곳은 가격대가 저렴한곳)

    대만에서 머리를 자르는것은 두번째인데, 꽤 괜찮았다. 


    '그렇지만, 옷이!! 늘어났어.ㅠㅠ' 마사지를 할때 수건을 내 목티에 꾸겨넣어서 구매 후 2번밖에 입지않은 옷인데 많이 늘어나버렸다. '아...내 GU티....새건데....' 그렇지만 자른머리가 꽤 마음에 들었고 티셔츠는 새거지만 많이 비싸지않아 직원에게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가게를 나왔다.


    주차해놓은곳으로 돌아갔더니 괜찮아보이는 옷 가게를 발견하여 원피스를 구매했다.(나름 새옷으로 위로를..)


    원피스 주제: 춤추는 원주민과 코끼리

    원피스가 이국적이고 이쁜데, 모양은 말그대로 춤추는 원주민과 코끼리이다. 심지어 무늬가 거꾸로이다.(사람이 똑바로 서있는게 아니라, 하늘이어야할부분이 땅이되어있어 사람이 거꾸로 서있다^^:;)


    대략 이런 느낌.


    다음코스는 삼원가든에서 저녁먹기!

    요 몇일동안 한식이 너무 그리웠기때문에 큰맘먹고 삼원가든을 방문했다.

    삼원가든 후기가 궁금하신분은? 클릭

    2018/11/06 - [대만/食이야기] - 대만에서 한국음식 땡길땐?? (삼원가든 타이중 동해점)


    저녁을 먹고나서 영화를 보러갔는데, 영화관이 있는 미츠코시백화점과 탑씨티는 사람이 많아 주차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할게 뻔하므로 타이거 씨티로 향했다.


    관람한 영화는 '보헤미안랩소디' 


    전설적인 락밴드 퀸에대한 이야기인데, 퀸에대해 잘 알지 못 하는 나도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중국어자막으로 외국영화보는 기분이란^^.......(그래도 처음 왔을때보단 중국어가 많이늘어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월요일에 방문이여서 쇼핑몰이 10시에 마감. 서둘러 러그를 구입하고 주차장으로 향했다.

    그런데 주차해놓은 차가 나오질 못 한다. 

    윗부분에 천장에 보이는 부분


    이런..차윗부분이 걸려 차가 나올수가 없었다. 

    주차하는곳은 1층2층으로되어있어 차를 두대 주차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 공간인데, 1층칸이 너무 좁아 간발의 차로 차가 나오질 못 했다. 앞에 조작 버튼이 있긴 했지만, 직원외엔 만지지마시오.라고 적혀있고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다 ㅠㅠ, 

    남편이 기지를 발휘해 쇼핑몰밖의 관리원을 불렀다.(진짜 다행인것은 쇼핑몰이 마감한 시간이였는데도, 관리원이 있었다!!!!) 다행히 천장을 조절해 차는 무사히 빠져나올수있었고....


    무려 30분이나 소요했지만 무사히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차를 타고보니, 여치가 우리를 기다리고있었다. 운전중에 갑자기 튀어서 이쪽으로 올까봐 조금 걱정되었지만, 집에 도착할때까지 창문에 잘 붙어있었다. 


    안녕! 다음에 또 보자!


    정말 긴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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