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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음식 그리워 고추장에 밥 비벼먹다...?
    대만/대만 생활 2018. 11. 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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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화민국 107.10.31

    요근래에 날씨가 추워져서 훠궈를 자주먹는다. 훠궈를 좋아하는 나지만, 몇일에 한번꼴로 먹으면 질리기 마련. 그리고 이제는 ​돼지껍데기도 나름 먹을 수 있게되었다. ​콜라겐이 듬뿍 들어있어 피부좋다 라는 자기암시를 걸면서 먹고있다.

    대만음식은 야채를 나물로 만들어먹는게아니라 전부 볶아서 먹는다. 나는 볶거나 튀긴음식을 좋아하기때문에 처음에는 맛있게 잘 먹었지만 요새는 자꾸 한국음식이 생각난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잘 안먹던 김치(김치를 그다지 좋아하지않았다.)를 요새 밥과 함께먹는다던가?

    그러던 오늘. 나름 해외에서도 그나라 음식을 잘먹는나였지만, 올게오고야 말았다.
    볶은 야채들과 함께 ​고추장에 밥을 비벼먹었는데, 의외로 먹을만 하더라.

    그렇지만, 자주 이렇게 먹을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반년에 한번? 예상해본다.


    저녁을먹고 슈퍼에 다녀왔다. 평소에는 딱 필요한것만 구입하지만, 오늘은 관심가는것을 전부 구입하였다.

    (좌측순으로 )코코넛워터, 딸기요거트, 복숭아술, 탄산수

    처음보는 ​복숭아술(일본 제품으로 복숭아+아몬드를 섞은것. 스트레이트로 술만 마셔도되고, 탄산수에 섞어마셔도되고, 록 으로 술+얼음과 함께 마셔도된다.)

    나는 탄산수와 함께 마시려고 구입하였다. 1병에 5잔분이라고.(어쩐지 가격이 비싸더라 ㅠㅠ)

    대만은 친일본이기때문에 일본에가지않고도 대만에서 왠만한 일본 제품과 먹을것은 다 구입할 수 있다. 단, 가격이 비쌀뿐.


    이렇게 섞어서!(색은 투명)


    라면과 함께.(야식:너구리 라면)

    대만에서파는 수출용이라 적혀있는 너구리라면은 큰 다시마한장이 들어있지않더라! (오동통면은 그대로 들어있음) 그래서 집에 있는 다시마를 잘라서 라면에 넣어주었다.

    숙주와 마늘을 볶아서, 떡을 넣은 너구리라면에 투입! 마늘의 풍미가 훌륭하다.

    한국에선 라면에 기껏해야 떡이나 만두를 넣는게 다였는데, 여기에서 야채를 볶아 같이 먹을줄이야!

    야식을 만들땐 항상 왼쪽에선 남편이 야채를볶고(야채는 먹고싶은것으로 볶는데, 보통은 양배추와 마늘을 즐겨찾는다. 그 중에서도 마늘은 필수!) 나는 오른쪽에서 물끓이기 면발익히기 업무를 맡는다 ㅎㅎ

    밖에서 팔아도 될정도의 훌륭한 맛이다. ​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도 한 번 시도해보시는것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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