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타이페이당일치기! 마오콩케이블카타고 경치 감상!
    대만/대만 관광 2018. 11. 28. 12:00
    반응형

    ​글쓴이는 먀오리에 살기때문에 타이페이에 갈 일이 별로없다. 그렇기때문에 타이페이에 가기라도하면 먼 여정이 시작된다. 대부분은 기차를 타고 타이페이로 향하게된다. 이 날 타이페이로 향한 제 1목적은 한국쪽 혼인신고하기. 

    우리 부부가 대만에서 이미 혼인신고도 마쳤고, 거류증(외국인등록증)도 받았고, 마지막관문인 한국쪽 혼인신고만 남았기때문에 타이페이 갈날만 벼르고있었는데, 혼인신고에 필요한 서류 번역이 끝나지않아서 그동안 미루고있었다.

    그러다 약 한달에 걸친 대만 호적등본 번역이 끝났기때문에 타이페이로 고고! (대만에서의 한국쪽 혼인신고는 주대만한국대표부에서 가능하다. )


    대표부에서 한국쪽 혼인신고를 마치고, 어디를 갈까하다가 마오콩케이블타를 타기로했다.

    마오콩 케이블카를 타려면 지하철 원후선을(文湖線)타고 동물원역에서(動物園站) 내리면된다. 

    1번출구로 나가면 동물원이고, 케이블카를 타려면 2번출구로 나가면된다.

    2번출구로나가서 쭉 걷다보면 바로 케이블카역이보인다. 


    케이블카노선

    동물원역(動物園站)→동물원내역(動物園內站)→즈난궁역(指南宮站)→마오콩역(貓空站)


    예전에 갔을때는 1번출구로나가 동물원에 갔다가 동물원관람이 끝나고, 다시 2번출구쪽방향으로가서 케이블카를 타고 종점까지 갔다.

    그러나 이 글을보시는 분들은 그렇게 할 필요가없다. 이 날 알게된 사실이지만, 동물원을 갔다가 다시 케이블카를 타려면 2번출구쪽으로 다시 갈 필요가없고, 동물원내역에서 케이블카를 타면된다.

    우리는 이 날 동물원을 관람할 계획이 없었기때문에 동물원역에서 바로 케이블카를 탔다.


    이지카드가있으면 지하철들어가듯이 찍고 입장하면되는데, 글쓴이가 가지고있는카드는 이카통(지하철+버스에서도 문제없으니 당연히 될거라고 생각했다 ㅠㅠ)이라서 기계가 인식하지 못 했다. 그리하여 직접 기계로 표를 구매해서 입장.

    티켓가격은 한정거장NTD70  두정거장100NTD 세정거장120NTD(동물원역~마오콩역종점) 

    티켓을 구매하니, 동물사진이있는 예쁜 카드가 나왔다. 소장하고싶었는데, 마지막에 개찰구에서 나올때 안 나오더라 ㅠㅠ 다시 회수하는 모양이다..


    케이블카는 일반 케이블카와 바닥이 훤히 다 보이는 크리스탈 케이블카가있다.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중국어로 쉐이찡란처(水晶纜車)라고하는데,  몇대없어서 오래기다려야한다. 

    이 날은 꽤 많은 일본단체관광객이 일반칸을 기다렸고, 글쓴이는 크리스탈칸을 기다렸다. 기다리는 사람은 8명 남짓이였지만 일본단체관광객보다 오래기다렸다. 대략 30분정도? 

    평일이여서 이 정도인데, 주말이면 더욱 더 많은 대기 시간이 예상된다.


    드디어 케이블카를 탔다. 밑이 투명해 아래까지 다 보인다.​ 안전하지만, 약간 무서웠다. 케이블카가 흔들리면 왠지 밑으로 쑥 빠질 것 같고^^;; 같은 칸에는 대만인3명과(남편1포함) 태국인1 한국인1(나) 이렇게 5명이 탔다.

    처음에는 태국인과 나머지 대만인2명이 아는 사이인줄알았는데, 케이블카 효율을 위해 모르는사이에도 그냥 태워준다.

    케이블카안에서 처음보는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동물원내에서 케이블카를 탈수있다는것을 알려준것도 같이 탄 대만분이였다. 어쩐지 이름이 '동물원내역'이더라니.


    그리고 즈난궁은 가지말라고하셨다.

    하시는 말씀이 [너네같이 젊은커플끼리가면 헤어진다는 얘기가 예전부터 전해져 내려와.] 나와 남편을 커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사람일은 모르는터. 나중에 즈난궁에 갈수도있을지 누가 안단말인가? 나는 궁금하여 말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럼 젊은 부부는요?]

    [젋은 부부는 이미 결혼했으니 괜찮지!] 

    정확한 내용은 글쓴이의 중국어실력+기억력^^;; 때문에 기억이 잘 안나는데, 즈난궁에있는 신이 질투심이 너무 강해, 부부가 아닌 커플이 오게되면 그 사이를 갈라놓는다는 이야기였다.


    ​드디어 마오콩역에 도착! 케이블카를 20~30분 가량은 탄 것 같다^^;; 케이블카를 타면서 경치구경은 실컷했다.

    그렇지만, 케이블카 안에서보는것과 밖에서 보는것은 다른법. 사진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멀찍이 타이페이101타워가보인다.

    마오콩역에 도착해 주위를 둘러보면 찻집, 식당, 카페 등을 볼 수있다. 마오콩에서 차를 재배하기때문에 차밭고있고, 찻집에 들어가면 직접 재배한 차나 녹차아이스크림도 맛 볼수가있다.


    ​이 사진은 예전에 마오콩에 왔을때 찍어둔 야경사진이다.

    이렇듯 밤에와도 꽤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처음 갔을때는 찻집에도 들어가 여유있게쉬고, 주변도 많이 둘러보고, 낮에왔다가 밤의 야경까지 감상하고해서 2~3시간정도 머물러있었던거같은데.


    이번에는 20~30분가량만 머물러있다가 다시 내려가기로했다.(딱 경치만 감상하고 내려갔다)

    케이블카 표값이 동물원역까지 NTD120 이기때문에 마오콩역 주변에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기사가 많이 있었다.

    가격 동결이라도 한듯 모든 택시기사 외치는 금액은 [한 사람당 75원~] 


    해가 질때쯤 내려왔기때문에 운 좋게 노을이 지는 풍경도 볼 수가있었다.

    풍경은 정말 멋진데, 케이블카의 긁힌 부분이 많아서 사진이 예쁘게 찍히질 않는다.

    글쓴이가 찍은 베스트샷(이라고 생각한다.)


    마오콩케이블카는 타이페이 당일치기로 다녀오기에 적합하고, 기분전환을 하고싶다거나 풍경이나 야경을 보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싶은 곳이다.

    단, 마오콩역 주변이 넓지는 않아서 볼거리는 많이 없다. (풍경이 제일 볼거리)

    반응형

    댓글